님, 잠시 숨 돌릴 시간이예요 💟 명상하듯 감상해 보세요. 일상을 돌보는 여유, 지금부터 10분이면 충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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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아트 테라피 #031 일하는 마음에 필요한 예술 한 조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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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잉10은 2021년 1월, 저와 동료들의 일하는 마음을 돌보기 위해 시작했던 뉴스레터입니다. (시작이 궁금하시다면 이 글을 읽어 보시길.) 여전히 일하는 마음들을 떠올리며 레터를 보내고 있어요. 오늘은 책에서 예술가와 직업에 대한 파트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끝이 없을 것 같은 일 고민에 대한 작은 힌트를 예술을 통해 얻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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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드 보통의 영혼의 미술관 - 예술은 우리를 어떻게 치유하는가>를 함께 읽는 3주차입니다. 2월 20일자 레터부터 총 4주간, 님과 독서모임 하는 마음으로 소개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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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들의 궤적에서 우리는 중요한 가르침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예를 들어, 사람은 어떻게 자신의 천직을 발견하고 영감의 순간들을 직업으로 전환하며, 자신의 재능을 상품화할 수 있는가 등이다. 직업의 문제는 종종 기묘한 느낌에서 시작된다. 우리는 살면서 절대 하고 싶지 않은 백 가지 일이 무엇인지는 안다. 하지마 우리의 꿈을 어느 방향으로 이끌어갈지에 대해선, 막연히 갈망할 뿐 분명한 그림으로 그려내지 못한다. (...) 길을 잃었다는 느낌은 자신이 불행한 운명에 매여 있다는 증거라기보다, 결실을 맺기 위한 탐사에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첫 단계다. 이 과정에는 우리가 특별히 주목해야 하는 두 개의 신호가 있다. 바로, 부러움과 감탄이다. » p1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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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모델이나 부러운 존재가 있으신가요? 저는 누군가를 쉽게 부러워하지 않으려는 성향이었습니다. 아마도 자존심이 쓸데없이 강해서 그런 것 같은데요. '나도 조금만 하면 될 것 같은데...' 하며 애써 부러움을 외면했던 것 같습니다. 책에서는 이 부러움과 감탄을 잘 활용해 자신만의 길을 만든 예술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낭만주의 풍경화가 조지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의 이야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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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립 제임스 루테르부르, <Lake Scene, Evening> (1792) 터너가 부러워하며 신처럼 존경했다는 당대 유명 풍경화가 루테르부르의 그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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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너는 처음에는 그저 추앙하는 루테르부르의 그림을 충실하게 모사했다고 해요. 시간이 흐르고 작업량이 쌓이면서 자신의 감탄하는 방식을 분석할 수 있게 되었죠. '아, 나는 루테르부르의 그림에서 특히 구름과 비에 얼비친 햇살을 표현하는 방식을 좋아하는구나.' 결국 터너는 생애 내내 자신의 많은 작품에서 물기를 머금은 구름이 햇빛에 흐드러지는 환상적인 풍경화들을 완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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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프 윌리엄 터너, <Sea view>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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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프 윌리엄 터너, <The Fighting Temeraire Tugged to Her Last Berth to Be Broken Up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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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우리가 부러움을 오래 붙잡아둔다면, 부정하거나 그에 이끌려 절망에 빠지는 대신 차분히 음미한다면, 우리는 그 깊은 지옥으로부터 어떻게 우리 자신이 될 지에 관한 중요한 단서들을 얼마간 이끌어낼 수도 있다.» p1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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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움이라는 감정을 외면하지 말고 차분히 음미하라는 문장이 인상적이었어요. 이번 주는 평소 조금이라도 부러웠던 존재들을 한번 더 들여다보고 연구하는 시간을 가져 보는 건 어떨까요? 조금 고통스러울 수 있지만 이 과정은 자기계발(Self- Improvement)이 아닌 자기돌봄(Self-Care)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나를 더 나아지게 할 뿐 아니라 나를 알아차리는 시간이 될 거니까요.🕊
오늘의 아트 테라피 한 조각은 <알랭 드 보통의 영혼의 미술관>을 소개하는 세 번째 시간이었습니다. 하루 10분, 명상하듯 감상하며 그저 존재(being)해 봅시다. 다음주까지 함께 이 책 읽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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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부러운 사람이 있나요? 왜 부러웠던것 같은지 속마음 털어놓고 가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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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레터 피드백
🐨 비엔나 전 저도 보고왔는데,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고 좋았어요! 비잉벨님은 어떻게 보셨을지 궁금해요! ㄴ RE : 저는 이번에 에곤 실레에 푹 빠지게 되었어요. 원래 자화상 그림으로만 알고 있었고 그림이 약간 거칠다고 생각했었거든요. 크게 매력을 느끼지 못했던 작가였는데, 이번에 더 많은 작품을 보면서는 오히려 섬세함을 느꼈어요. 간단한 후기는 개인 인스타그램에 남겨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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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러명상 3월 모임 OPEN! 느슨하고 꾸준한 마음챙김 습관 만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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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𝙍𝙚𝙫𝙞𝙚𝙬 | 컬러명상, 재밌어 보여서 시도했다가 지금은 멘탈 속근육이 강해진 기분이예요.
매일 아침, 카톡으로 보내드리는 오늘의 컬러! 컬러에 대해 떠오르는 생각과 이미지를 적어보고, 오디오 가이드를 들으며 명상합니다. 성공과 실패만이 존재하는 듯한 흑백의 세상에서 나만의 색을 찾아가는 시간이 될 거예요.
• 밑미 > 컬러명상 또는 김아라(리추얼메이커) 검색 • 참가 기간 : 3주 (월,화,수,목,금) • 참가 비용 : 55,000원 • 3월 리추얼 : 3/10~3/28 (3/8 신청 마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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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로서 있기만 해도
괜찮은 10분, 비잉일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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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레터는 2025.03.13 (목) 에 도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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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 멘탈스타일리스트 발행인 | 김아라(비잉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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