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출근 화이팅이예요. 오늘의 컬러 명상 출근 10분 전 마음 색칠하기
|
|
|
오늘 일하면서 자투리 휴식 시간이 생긴다면 하고 싶은 일이 있나요? 요즘 푹 빠져있는 게임 앱을 켜서 잠깐이라도 레벨을 올리고 싶을 수도 있고, 출근길 지하철에서 읽던 소설책을 마저 읽고 싶을 수도 있겠네요. 이 정도면 '하고 싶은 일'이라 할 만 하지만, 보통 우리는 휴식이 주어져도 별로 하고 싶은 게 없을 때도 많습니다. 그럴 때는 멍하니 SNS나 포털 뉴스, 유튜브 등을 보게 될 거고요.
딱히 하고 싶은 건 아니지만 쉴 때 하는 일들은 대부분 중독성 있고, 심지어 꽤 재미있습니다. 이런 일들은 종종 내가 의미있게 써야 할 시간 틈새를 파고 들어오는데요. 중요한 문서 작성이나 회의 내용 정리처럼 분명 더 우선 순위인 일들이 있는데도, 마치 노래방 우선 예약 처럼 위로 슥- 떠올라 야무지게 시간을 잡아먹어 버려요. 이런 '우선 예약'들이 너무 많아지면 결국 시간을 낭비하게 되고 자책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어떻게 이런 악순환을 멈출까요? |
|
|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의 주요 인물 몇 명에게는 '적록색약(적색과 녹색을 구분하지 못하는 색채 감각 이상 증상)'이 있습니다. 초록 신호등이 켜져도 횡단보도에 멀뚱히 서 있거나, 데이트 상대의 빨간색 머리카락을 보지 못하죠. 알아봐야 할 것을 미처 알아채지 못한다는 의미로 쓰인 장치일까 싶어서 눈여겨 보고 있답니다. 이처럼 나에게 중요한 것, 의미있게 써야 할 시간을 알아차리지 못한다면 아쉽고 허무한 마음이 계속될 거예요. 요즘 자꾸만 이런 후회의 알고리즘을 타게 된다면, 오늘의 컬러 지켜보는 초록을 처방해 드리고 싶어요. |
|
|
톤 다운된 초록에서 신중하다 못해 엄중함이 느껴집니다. 그렇지만 억압이나 통제의 기운은 아닙니다. 오히려 단호한 다정함도 느껴지는 색입니다. 따끔한 셀프 채찍질이 필요할 때, 초록색을 떠올리며 후회되는 지난 시간을 가만히 지켜보세요. 지금부터 깊은 심호흡을 세 번 해 봅니다. 코로 깊이 들이 마시고, 입으로 후-뱉으며 내쉽니다. 우리는 쉽게 망하지 않는답니다. 실수와 후회를 바로 잡을 기회는 언제든지 또 와요. 그 때를 기다리며 나와의 약속을 만들어 보세요. 때로는 스스로 세운 규칙 안에서 더 자유로울 수 있어요. |
|
|
멘탈스타일리스트의 추천 일하는 마음을 위한 브랜드와 콘텐츠
|
|
|
한방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센템(Sentem)의 팝업 전시 ‘Mindfulness Texture: 감각의 걸음’ 에 다녀왔습니다. 센템은 홍삼, 인삼처럼 쓰고 올드하게 느껴지는 건강 식품을 감각적인 상품으로 선보이고 있어서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어요. 뉴스레터가 발송되는 당일(1월 19일)까지 연희동에서 무료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
|
|
✏️ 현장에는 참여형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벽에 걸린 질감 오브제마다 각각 '활력있는 하루', '균형 잡힌 일상', '걱정 해결' 등의 올 한해 마음 건강 소원들이 붙어 있어요. 오브제 위에 소원 카드를 대고 연필로 칠하면 종이에 질감이 그대로 따라 나타나게 됩니다. 요즘 감기에 걸려 골골대고 있던 저는 '활력있는 하루'를 선택해 2023 마인드풀 텍스쳐를 수집해 보았습니다. 추상적인 마음 건강을 질감으로 시각화하고, 그것을 수집하는 과정에서 잔잔한 힐링을 선사합니다. 전시 자체가 일종의 리추얼처럼 느껴지기도 해요. 올 한 해 내가 조금 더 건강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출구를 나섰습니다. |
|
|
❕𝐍𝐨𝐭𝐢𝐜𝐞 [멘탈스타일리스트의 추천] 섹션과 제휴 이벤트를 진행하실 웰니스/리추얼/테라피 관련 브랜드 담당자님의 협업 문의를 기다립니다. :) |
|
|
🌊 바다 요가 x 오늘을칠하다 워크샵
1월 29일 일요일 4시, 역삼 무니요가에서 오프라인 워크샵을 합니다. 바다를 컨셉으로, 몸과 마음을 모두 돌아볼 수 있는 자연스러운 시간이 될 거예요. 무니요가의 아침요가 강사 가영선생님과 함께 합니다. 가영 선생님과 요가하고, 저와 함께 컬러풀 감정일기 <오늘을 칠하다> 쓰러 오세요!
* 영리 목적의 행사가 아닌 재능기부 클래스입니다.
|
|
|
워크&라이프 뉴스 어딘가에서 일하는 누군가의 이야기 |
|
|
"기업 복지로 들어간 넷플릭스…B2B 시장 개척하나" (이데일리 | 23.01.17) URL |
|
|
🗯 일본 기업복지서비스 기업 ‘베네픽원’은 17일 넷플릭스와 업무제휴를 통해 ‘넷플릭스 플랜’이라는 기업 복지 패키지 서비스를 오는 4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베네핏원은 140만건 이상의 우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업제 복지 서비스 ‘베네핏 스테이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2022년 9월 기준 가입한 단체 수는 1만 5829개, 회원수는 1128만명에 이른다. 넷플릭스 플랜은 베네핏 스테이션과 넷플릭스의 베이직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넷플릭스 톡(得)톡 플랜은’은 앞서 말한 서비스에 이어 5000엔 가량의 회원 전용 포인트가 지급된다. |
|
|
보통 기업 복지 서비스의 범위는 '일을 더 잘 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자녀 교육비나 자기 계발비처럼 금전적 지원을 해 주거나 건강 유지를 위한 검진 제공, 최근에는 심리 상담 등 마음 건강 돌봄으로도 확장되고 있는데요. 사실 넷플릭스 보는 것은 일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데도 기업 복지 패키지에 포함했다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퇴근 후 잘 놀고, 잘 쉬는 것을 회사가 지원해준다면 일할 맛이 날 것이다! 라는 가설이겠네요. |
|
|
무언가를 꼭 해내지 않아도
내가 나로서 있기만 해도
괜찮은 10분, 비잉일공.
|
|
|
멘탈스타일리스트 Mental Stylist 는 스스로 멘탈을 가꾸는 사람들을 위한 브랜드입니다.
출근 10분 전 불안한 모두를 위해
일하는 마음챙김 뉴스레터를 보냅니다.
메일을 읽고 출근이 조금 편안해졌다면
발행인 비잉벨(아라)드림.
-
✉️ 다음 레터 발행일은 2023.02.02 입니다. 다음 레터는 1주년 특집으로 진행됩니다.
|
|
|
발행인 | 비잉벨(김아라) SINCE 2022.01.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