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길이 안전하지 않다고 느껴진 적 있나요? 최근 도심 한복판에서 시민들이 무차별 공격당한 사건이 연달아 있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제 감정은 처음에는 두렵고 공포스러웠다가, 분노로 바뀌었습니다. 특히 생활 반경과 가까운 곳에서 일어난 사고에는 도무지 평정심을 되찾기 어려웠어요. 화낼 일이 너무 많아 문제입니다. 무사하고 평온하고 싶은데 주변 환경이 따라주지 않네요.
일하는 마음에도 자주 분노가 찾아옵니다. 님도 회사에서 일을 하다보면 갑자기 치밀어 오르는 울화 때문에 뒷골에 열이 오르곤 할 거예요. 그럴때마다 소리를 지르거나 어딘가를 쿵 내려칠 수는 없는데, 이런 마음을 어떻게 다루면 좋을까요? 어떻게 평정심을 기를 수 있을까요?
제멋대로 요동치고 흔들리는 마음을 진정시켜 줄 오늘의 컬러는 서늘한 인디고입니다. 인디고는 짙은 푸른색을 뜻하며 남색이라고도 불립니다. 요즘처럼 무더운 날씨에는 이런 서늘함이 반갑게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