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잠시 숨 돌릴 시간이예요 💟 일상을 돌보는 여유를 시작해 볼까요?
10분간 명상하듯 감상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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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아트 테라피 #038 일하는 마음에 필요한 예술 한 조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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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혹시 요즘 유행하는 SNS '셋로그(setlog)' 하시나요? 셋로그는 한시간에 한 번씩, 초대된 그룹의 사용자들과 함께 2초간의 영상으로 일상을 공유하는 소셜미디어 입니다. 출근길, 점심 메뉴, 퇴근길 같은 소소한 일상을 소수의 친구들과 공유하며 소통하는 재미가 있어 저도 즐겨 쓰고 있어요.
'혐생(혐오스러운 인생을 자조하는 말)'을 공유하면 위로를 받고, '갓생'을 공유하면 응원을 받는 셋로그를 보며 오늘의 아트 테라피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오늘은 인생의 아름다움을 포착하고 그려낸 작품들을 함께 감상하려고 해요. 혐생도 갓생으로 만드는 마법에 빠져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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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다 칼로 <Viva la Vida, Watermelons> (19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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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수박이 한가득 담겨 살아있는 여름날 그 자체 같은 이 작품, 알고 보면 프리다 칼로가 사망하기 불과 열흘 전 완성한 유작입니다. 고통스러운 삶을 뒤로한 채 성큼성큼 그려 나간 선명한 과육의 결에서 용감무쌍한 달콤함을 느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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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리 마티스 <The Snail> (19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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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마티스가 노환으로 기력이 쇠약해졌을 때, 에너지가 많이 드는 회화 대신 종이를 오리는 방법으로 작업한 작품입니다. 조수의 도움을 받아 커다란 캔버스에 색종이를 배치하게 했다고 해요. 안 되면 되는 방법으로, 주변의 돌봄과 지지를 받아 마지막까지 생명력을 그려내는 장면, 멋지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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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드 호크니 <A Bigger Splash 더 큰 첨벙> (19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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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칙한 런던을 떠나 햇빛 부서지는 캘리포니아에 정착한 호크니. 햇빛이 쏟아지는 수영장, 튀어 오르는 물방울,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오후를 그린 이 작품을 왜 그렇게 전 세계 사람들이 사랑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그리는 동안 호크니가 느꼈을 나른한 행복이 전해지는 듯 합니다. 마치 좋아요 수백개 찍힌 인스타그램 한 장면 같기도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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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삶을 예술보다 더 흥미롭게 하는 것.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근처에 있는 조형물인데요. 지나가며 꼭 한번씩 따라 읽게 되는 기분 좋은 문구입니다. 오늘의 아트테라피로 여러분의 삶이 조금은 더 살만해졌기를 바라요. 하루 10분, 명상하듯 감상하며 그저 존재(being)해 봅시다. 다음주에 다른 작품으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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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로서 있기만 해도
괜찮은 10분, 비잉일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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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레터는 2026.06.25 (목) 에 도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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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 멘탈스타일리스트 발행인 | 김아라(비잉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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