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컬러 명상 #11. 다시 시작! 다홍

님, 출근 화이팅이예요

2022. 8. 6.

출근 10분 전 | 일잘러의 마음챙김 뉴스레터

님, 출근 화이팅이예요.👏

일잘러의 마음챙김을 위해 -

명상하듯 읽는 뉴스레터 [출근 10분 전] 입니다.

✉️ 메일이 잘 안보이나요? [웹에서 보기]

오늘의 컬러 명상 #11.

✴︎ 다시 시작! 다홍 ✴︎

우리는 이런 저런 것들을 망치면서 삽니다. 일, 돈, 건강, 사랑, 우정같은 중요한 것들도 망치고, 일상의 작은 것들도 망쳐버리죠. 새빨간 경고등이 켜지는 것처럼 “망했다!” 를 외쳤던 순간을 떠올려 보세요. 구체적으로 뭐가 어떻게 망했었나요? 사실 우리가 망쳤던 건 정확히는 순간의 기분입니다. 나머지는 대부분 잘못을 바로 잡고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조금 더 밝은 빨강, 다홍색을 떠올려 보세요. 짙은 빨강보다 덜 위협적이고 더 임파워링되는 색입니다. 오늘의 컬러는 다시 시작, 다홍이예요.

우리는 때때로 우리가 살아온 삶 전체를 통째로 망친 것으로 생각하곤 합니다. 난 진짜 이룬 게 없고, 이제껏 내 선택은 잘못한 게 너무 많았다고, 기회를 다 놓쳐버렸고 앞으로는 다시는 여기보다 좋은 곳은 없을 거라고. 그럴리가 없는데도요. 어떻게든 지금 주어진 환경에서 잘 해보려고 애썼는데도 안 됐을 때, 저는 퇴사를 생각했어요. 제 눈 앞에 밝은 빨강빛의 다시 시작 버튼이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그걸 빨리 누르기만 하면 되는데 자신이 없었어요. 구독자님에게는 요즘 어떤 '다시 시작'이 필요하신 지 궁금해요. (피드백 링크에 남겨주셔도 좋아요.)

초등학생 때 읽었던 위인전 기억하시죠? 같은 출판사에서 나와서 책등이 똑같은 여러 권의 시리즈 전집이요. 어른들은 어린이들에게 역경을 극복하고 자기 이름을 남긴 사람들의 일대기를 읽으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어른이 되어서 위인전을 많이 읽지 않는 이유는, 이미 자신 스스로가 크고 작은 괴로움을 이겨낸 사람이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우리 방식으로 살아 남았습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Replay, 또는 ► 모양일 수 있는 구독자님만의 '다시 시작' 버튼을 눌러 보세요.

💌 2022.04.07 작성된 뉴스레터입니다. [원문 보기]

오늘의 멘탈 스타일링 확언

명상 음악을 재생하고 문장을 소리내어 읽어 보세요.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속으로 따라 읽어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