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출근 화이팅이예요. 오늘의 컬러 명상 출근 10분 전 마음 색칠하기
|
|
|
님의 출근 후 일과는 어떻게 시작해서 어떻게 끝나는 지 궁금해요. 매일 같은 루틴일수도 있고, 한치도 예상할 수 없는 날이 될지도 모르죠. 오늘의 일이 끝났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퇴근할 시간이 되어서, 또는 도저히 더는 못할 것 같아서 임시 방편으로 어떻게든 덮어놓고 마무리하는 날이 종종 있지 않나요? 오늘의 컬러 명상에서는 그런 찜찜한 마음을 돌아보려고 합니다. 업무를 잘 끝맺고 기분 좋게 퇴근하는 법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해봐요.
우리는 더이상 무사한 출근과 퇴근만으로는 큰 성취감을 느끼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평범한 일상이 사실 취준생 시절에는 그토록 바라던 것인데도요. 그렇다면 무엇이 우리의 퇴근에 성취감을 더해 줄 수 있을까요? 바로 인정받고 있다는 감정을 느끼는 것입니다. 상사나 동료가 나를 인정해 주지 않더라도 가능해요. 오늘 뚜렷한 성과를 내지는 못했더라도, 이리 뛰고 저리 뛰느라 고생한 노력을 스스로 칭찬해 주는 것으로 시작해 볼 수 있습니다. 어린이와 다르게 어른은 칭찬보다는 평가나 피드백의 대상이 됩니다. 칭찬 받을 일이 점점 없죠. 그러니 더더욱 우리에게는 자화자찬이 필요합니다. 나의 작디 작은 업적들에게 격려와 인정을 아끼지 마세요. |
|
|
함께 명상해 볼 오늘의 컬러는 칭찬하는 노랑입니다. 혼자 하기에 어쩐지 쑥스러운 칭찬, 마음속으로 함께 따라 하시도록 가이드를 드립니다. 노랑이 가진 특유의 밝고 천진한 에너지를 머릿속에 떠올려 보세요. 유치원에 가는 어린 아이들의 옷과 가방의 이미지를 상상해도 좋습니다. 따뜻하고 다정한 노랑빛이 지금 당신의 마음에도 가득합니다. 지금부터 깊은 심호흡을 세 번 해 봅니다. 코로 깊이 들이 마시고, 입으로 후-뱉으며 내쉽니다. 내 자신을 신통방통하게 여겨 주세요. 노력은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을 믿으라고 토닥여 주세요. 어엿한 직업인으로서의 내 모습을 한 발짝 떨어져 지켜보며 고생했다고 말해 줍시다.
기분 좋게 퇴근하는 나만의 방법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업무 일지나 다이어리에 셀프 칭찬을 하나씩 해 줘도 좋고, 퇴근길 루틴을 만들어도 재밌을 것 같아요. 해가 많이 짧아져서 퇴근시간이 부쩍 어둡고 추운 요즘입니다. 님의 오늘 퇴근길 표정은 너무 어둡지 않기를 바라요. 세상에 마음대로 할 수 있는게 별로 없는 것 같지만, 잘 생각해보면 꽤 있답니다.
|
|
|
멘탈스타일리스트의 추천 일하는 마음을 위한 브랜드와 콘텐츠 |
|
|
얼마 전 홍대 나들이를 갔다가 오브젝트 서교점에서 오티에이치콤마(Oth,)의 팝업을 만났어요. 마인드풀한 이벤트가 흥미로웠습니다. '마음교환소'라는 코너였는데요. 사랑 또는 불안,슬픔,우울과 관련된 마음들을 종이에 써서 카운터로 가져가면 마음씨(정말 씨앗이에요!)로 교환해주더라고요. 한참을 서서 구경하다 왔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을 씨앗처럼 심고, 쑥쑥 자라나는 상상을 할 수 있어 좋았네요. 🌱
|
|
|
❕𝐍𝐨𝐭𝐢𝐜𝐞 [멘탈스타일리스트의 추천] 섹션과 함께할 브랜드 담당자님의 메일, DM 기다립니다. :) |
|
|
워크&라이프 뉴스 어딘가에서 일하는 누군가의 이야기 |
|
|
재택근무 ‘클릭 수’까지 실시간 체크… 거실까지 들이닥친 노동 감시 (서울신문 | 22.10.10) URL
🗯 코로나19로 재택근무라는 신세계가 열렸습니다. 노트북만 있다면 어디서든 사무실과 유사한 환경으로 일할 수 있게 된 것이죠. 동시에 어디서든 감시당할 수 있게 된 셈입니다. 첨부한 기사에는 '재택 근무 중 5분간 마우스 움직임이 없으면 자동으로 자리비움으로 표시'되고, 이 때문에 화장실 가는 것도 보고한다는 사례가 있네요. 회사는 무엇을 위해 서로를 감시하게 만들까요? 자율적으로 업무에 몰입할 것이라고 믿지 않는 걸까요? 물론 재택근무는 자유가 아닙니다. 시대상에 맞춰 진화한 하나의 새로운 근무 형태일 뿐이지요. 다만 그것을 정교하게 갖추지 못한 상태로 팬데믹을 맞이했으니 여러 부작용이 생기고 있는 것 같네요. 혹시 고독한 재택근무 중에 이 레터를 읽고 있다면, 당신에게 여기 한 명의 랜선 동료가 응원을 보냅니다.
|
|
|
출근 10분 전 불안한 모두를 위해
일하는 마음챙김 콘텐츠를 만듭니다.
메일을 읽고 출근이 조금 편안해졌다면
멘탈스타일리스트 아라(비잉벨) 드림.
-
✉️ 다음 레터 발행일은 2022.10.27 입니다.
|
|
|
무언가를 꼭 해내지 않아도
내가 나로서 있기만 해도
괜찮은 10분, 비잉일공.
|
|
|
발행인 | 김아라(비잉벨) SINCE 2022.01.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