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요즘 일하면서 계속 기분이 나빠지고 퇴근과 주말만 바라게 된다면, 내가 미처 알아채지 못한 어떤 불편한 감정 때문일수도 있어요. 부드럽고 깊은 보라색은 섬세한 에너지를 줍니다. 보라색을 떠올리며 지금부터 깊은 심호흡을 세 번 해 봅니다. 코로 깊이 들이 마시고, 입으로 후-뱉으며 내쉽니다. 불편하고 부정적인 감정이 들어도 그 감정이 뭔지 객관적으로 알아차린다면 얼마든지 끊어낼 수 있습니다. 내가 기운이 없는 이유가 누구 때문인지, 그의 어떤 말과 태도 때문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 그것이 나를 갉아먹을 만큼 위협적인지 아니면 그저 스쳐가는 것인지도요.
빈 종이나 컴퓨터 화면 빈 문서를 띄워두고 최근에 겪은 감정을 단어로 써 보세요. 저에게는 불안함, 뿌듯함, 고마움이 있었는데요. 고마운 마음으로 힘이 생겼는데 불안함으로 그걸 다 깎아먹고 있더라고요. 이렇게 내 감정을 들여다 보면 나를 조금 더 파악하게 됩니다. 그럴 때 쓰기 좋은 도구를 하나 만들었어요. 아래 섹션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