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오렌지 : 상반기는 어땠나요?

님, 출근 화이팅이예요.

2023. 6. 8.

비잉10 | by. mentalstylist

일하는 마음챙김 뉴스레터, 비잉일공

시즌2 | #019 | 2023.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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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컬러 명상
출근 10분 전 마음 색칠하기

벌써 올 해 상반기가 끝나가고 있습니다. 님의 2023년은 어떻게 흘러가고 있나요? 많은 분들이 별로 한 것도 없는데 시간만 지났다며 작은 한숨을 쉬고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럴 리 없죠. 분명 엄청나게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말하고, 먹고, 마시고, 느끼고, 생각했을 겁니다. 우리는 자신이 열심히 살았다는 것을 잘 인정해주지 않고, 유난히 겸손한 태도를 갖게 됩니다. '다들 이 정도는 할 텐데...'하며 움츠러들고 작아집니다. 누군가 내게 작은 칭찬을 해 줄 때 '네, 맞아요. 저 대단하죠?' 보다는 '아이고, 아닙니다!' 가 먼저 튀어나온다면, 오늘의 컬러를 처방해드리고 싶어요. 오늘의 컬러는 자랑스러운 오렌지입니다.

오렌지색은 어디서든 강렬한 빨강과 사람 눈에 가장 잘 보인다는 노랑 사이에서도 존재감을 뽐내는 색입니다. 그래서 자기애, 자기 확신을 상징하기도 해요. 나를 우선시 하는 것이 이기적으로 느껴진다면,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내가 얼마나 많은 것들을 이겨내고 버텨냈는지 나 스스로에게 일깨워 주는 겁니다. '이것 좀 봐, 나 이렇게 많은 걸 했어!' 하며 유쾌한 호들갑을 떨어도 좋아요.

지금부터 깊은 심호흡을 세 번 해 봅니다. 코로 깊이 들이 마시고, 입으로 후-뱉으며 내쉽니다.

명도가 높아 산뜻하고 맑은 오렌지색이 나를 더 아끼고 자랑스러워 하는 마음을 갖도록 도와줄 거예요. 자신감이 떨어지고 열등감이 생길 때,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 보다는 내 자신을 돌아보며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발견하세요. 부끄러움은 뿌듯함으로 바뀌고, 우리를 더 나은 기분으로 만들어 준답니다.

6월이 다 가기 전에 2023년 상반기, 내가 잘 해낸 것 5가지를 정리해 보세요. 다이어리나 노트에 써도 좋고 SNS에 업로드해도 좋을 거예요. 다가올 날들이 막막하고 방향을 잃은 것 같아도, 언제나 답은 님의 안에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