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잠시 숨 돌릴 시간이예요 💟 일상을 돌보는 여유를 시작해 볼까요?
10분간 명상하듯 감상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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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아트 테라피 #033 일하는 마음에 필요한 예술 한 조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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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026년 서울 국제 불교박람회에 다녀왔습니다. '불박'은 처음 방문해보았는데요. 전체적인 인상을 한줄로 요약하자면 불교 베이스의 아트페어 + 도서전 + 카페쇼라고나 할까요? 이 3가지 중 하나라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즐겁게 향유할 수 있는 행사였습니다. 핫플로 급부상한 만큼 발 디딜 틈 없이 인파가 많았지만, '애쓰지 마라,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다, 자비로워져라' 하는 메시지가 구석구석 녹아 있어 피로감이 덜 몰려왔던 것 같아요.
무려 1년만에 님께 레터를 쓰네요. 오늘의 아트 테라피, 올해 불교박람회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작품을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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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청용 작가 인스타그램 @cheongyong_arti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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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전시장에 여러 부스를 나들이하듯 구경하며 멀리서 이 그림을 보았을 때 얼핏 문자인 줄 알았습니다. 한자어일까? 아니면 내가 모르는 타국의 언어? 시력이 좋은 편이지만 눈을 한껏 찌푸리며 그림 앞에 마주 섰을 때 저도 모르게 입을 벌리고 멈출 수 밖에 없었습니다. 와, 이건 눈으로 읽는 108배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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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청용, <기도하는 사람들 - 108배> (2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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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먹이나 물감의 번짐을 미세한 붓 놀림, 미묘한 차이로 다양한 기도하는 사람들과 명상하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담아냅니다. 그러한 일련의 과정에서 인생에 대한 의문과 고뇌를 통한 알아차림, 성찰, 사랑, 행복, 간절함, 행(行) 등을 시각적 작품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 출처 :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온라인 전시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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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배는 불교에서 인간이 가진 108가지 번뇌를 끊어낸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은 수행이라고 합니다. 대중적인 수련법으로도 잘 알려져 있어 익숙한데요. 종교를 떠나서, 작고 평범해 보이는 한 가지 행동을 100번 넘게 반복하면 어떠한 깨달음을 얻게 된다는 진리가 느껴집니다. 꾸준하기, 쌓아 올리기, 큰 한방을 노리거나 너무 먼 성과에 집착하지 않고 하나씩 묵묵히 해내기. 나만의 결을 만드는 법은 결국 반복에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가장 실천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제가 뉴스레터 시작을 1년이나 미뤘는지도 몰라요.
다시 님과 약속하는 마음으로, 오늘 이 그림을 함께 감상하고 싶었습니다. 한 주를 무사히 보내기 위해 뒷심이 필요해지는 목요일 아침 8시 50분마다 레터를 보내 드릴게요. 부디 마음 편안해지는 시간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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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배에 한번 도전해 볼까 싶어, 도움이 될 만한 영상을 첨부해 봅니다. 언제 할 지는 모르겠지만... 유튜브 알고리즘 정화 겸 한번 클릭해 보세요!
오늘의 아트 테라피 한 조각은 박청용의 <기도하는 사람들-108배>였습니다. 하루 10분, 명상하듯 감상하며 그저 존재(being)해 봅시다. 다음주에 다른 작품으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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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로서 있기만 해도
괜찮은 10분, 비잉일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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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레터는 2026.05.14 (목) 에 도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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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 멘탈스타일리스트 발행인 | 김아라(비잉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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