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잠시 숨 돌릴 시간이예요 💟 일상을 돌보는 여유를 시작해 볼까요?
10분간 명상하듯 감상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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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아트 테라피 #036 일하는 마음에 필요한 예술 한 조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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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여름을 좋아하나요? 당신이 여름을 좋아하는 이유도, 싫어하는 이유도 모두 궁금합니다. 저는 여름이야말로 진짜 사색의 계절이라고 생각합니다. 올 여름 우리의 출,퇴근길이 무사하길 바라며, 색다른 여름을 즐기는 법을 도와 줄 그림과 음악 이야기를 시작해 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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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드워드 호퍼 <바닷가의 방 Rooms by the Sea> (19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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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름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요. 8월 말 늦여름에 세상에 태어나 처음 만난 계절이 썩 마음에 들지 않았나 봅니다. 여름하면 보통 '휴가, 휴양지, 신나는 섬머 송, 밝고 찬란한 햇빛에 부서지는 과일들'이 떠오르는데 저에게 이 모든 것은 조금 소란스럽게 느껴지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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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여름은 사실 꽤나 사색에 잠기기 좋은 계절이예요. 무더위와 소란을 피해 잠시 고요한 나만의 케렌시아에 즐겁게 은둔하기 좋은 날이죠. 감각이 깨어나는 시간들이기도 합니다. 영롱한 여름 볕을 조금 피해 그늘로 오면 선풍기 소리, 매미 소리, 얼음 잘그락 거리는 소리가 그제서야 들려옵니다. 오늘 추천할 작품은 이런 고요한 여름의 정서가 느껴질 거예요. 도시의 여름을 담은 미국의 작가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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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호퍼는 도회적인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한 작가로 불리기도 합니다. 20세기 초 미국 대도시에서 느껴지는 화려함, 쓸쓸함, 고독이 작품에 잘 묻어나 있는데요. 역시나 호퍼의 여름도 마냥 쨍하지만은 않습니다. 오히려 편안함이 느껴지지 않나요? 마치 적정온도를 맞춰 둔 공공 미술관의 에어컨 바람처럼, 편안하게 감상하며 호흡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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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호퍼의 그늘진 여름 그림들과 함께 듣기 좋은 음악, 라나 델 레이의 <Born to Die> 입니다. 서늘하고 음울하지만 낭만적인 정서가 인상적인 곡이예요. 귀로 들어서 만드는 그늘 같아서 저는 여름에 꼭 이 노래를 듣습니다. 더운 여름 야외에서 걷느라 땀 흘리고 나서 막 실내에 들어와 한숨 돌릴 때 들어보시길 바라요.
하루 10분, 명상하듯 감상하며 그저 존재(being)해 봅시다. 다음주에 다른 작품으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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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로서 있기만 해도
괜찮은 10분, 비잉일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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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레터는 2026.06.011 (목) 에 도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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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 멘탈스타일리스트 발행인 | 김아라(비잉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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