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잠시 숨 돌릴 시간이예요 💟 명상하듯 감상해 보세요. 일상을 돌보는 여유, 지금부터 10분이면 충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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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아트 테라피 #026 일하는 마음에 필요한 예술 한 조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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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살 나이를 먹었다는 건 내가 사랑하는 이들이 조금씩 더 늙어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지난 연휴 때 오랜만에 뵙고 온 부모님이나 조부모님, 존경하는 선생님이나 선배님들을 떠올려 보세요. 한 해가 다르게 늙고 약해지시는 모습을 지켜보며 느끼는 서글픔, 괴로움, 고통에 초연해지는 법을 고민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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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드 호크니, <My Parents and my self> (19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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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팝아트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가 그린 그림 중 유명한 <My Parents>는 호크니가 직접 자신의 부모님을 모델로 그린 그림입니다. 오늘은 가장 잘 알려진 버전과 조금 다른 <My Parents and My Self>를 님께 보여드리고 싶어 가져왔어요. 마치 숨은 그림 찾기처럼 다른 점이 몇가지 있는데요. (<My Parents>와의 비교를 원하시면 링크를 클릭해 보세요!) 가운데 거울 속에 이 그림을 그리고 있는 작가 본인을 그렸다는 점이 가장 인상적입니다. 마치 가족사진 같은 구도가 나왔는데요. 어떤 의도로 본인을 그려 넣었을까요? 나이 든 부모님의 모습을 초상화로 남기면서 자신의 흔적도 기록하고 싶었던 걸까요? (이 그림이 <My Parent>보다 덜 유명한 이유는 아마도, 모델이었던 아버지가 이 버전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아 다툼이 있었고 2020년에서야 공개되었던 데 있을 듯 합니다.)
저는 최근 부쩍 약해지신 부모님을 돌보고 있습니다. 다행히 아주 먼 거리에 살고 있지는 않아서, 그리고 올 겨울은 프리랜서로서 정말 일이 없어서 부모님이 S.O.S를 치면 바로 튀어가곤 합니다. 일상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돌아오는 길에는 공허하고 서글픕니다. 부모님이 더 오래 건강하고 편안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프리다옥 작가님의 작품을 함께 감상하고 싶어요. '노부부의 비밀꽃밭'이라는 키워드로 작업하신 다양한 작품을 인스타그램에서 볼 수 있습니다. 피드가 너무 아름답고 평온해 치유를 경험하실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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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아트 테라피 한 조각은 노부부의 모습을 담아낸 작품들이었습니다. 부모님이나 가까운 어르신들을 생각하며 누군가가 오랜 시간 나를 지켜봐주는 따뜻한 감각을 되찾아 보세요. 이 추운 겨울을 그 온기로 잘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루 10분, 명상하듯 감상하며 그저 존재(being)해 봅시다. 다음주에 다른 작품으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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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로서 있기만 해도
괜찮은 10분, 비잉일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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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레터는 2025.02.13 (목) 에 도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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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 멘탈스타일리스트 발행인 | 김아라(비잉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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